2011 겨울. 학교로 찾아가는 따뜻한 멘토들
유쾌한 공감과 진지한 고민이 살아있는
<청소년행복나눔콘서트> 10회 개최
2010년 12월 고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나눔의 삶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청소년 인성교육 차원에서 재상영하여 사회적인 반향을 일으킨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사장 임정희)이 KBS와 공동으로 청소년의 행복을 위한 청소년행복나눔콘서트를 시작한다.
‘행복나눔콘서트’는 청소년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저명인사들이 멘토가 되어 학교를 찾아가는 형식으로 이미 올해 5월 19일 카이스트에서 이시형박사, 타블로, 오제은교수가 참여한 행복토크쇼를 개최한 바 있다. 2011년 11월 19일(토)오전10시 청량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서울지역의 10개 고등학교에서 청소년행복나눔콘서트 ‘나 be - 꿈을 향한 날개짓’이 진행되며 2012년에는 연중 48회 개최할 예정이다.
어김없이 올해도 수능이후의 청소년 자살소식이 있었고, 한국의 청소년 행복지수가 OECD국가 중 최하위, 자살률 1위라는 통계가 더 이상 놀랍지 않은 상황이다. 열에 아홉은 불행하다고 느끼는 우리 청소년들을 위해 저명인사들이 상담멘토를 자처하고 나선 것이다.
청소년 인권을 위해 달려오신 강지원 변호사, ‘추적60’분의 냉철한 시사전문가이자 ‘울지마, 톤즈’ 를 통해 이태석 신부의 사랑과 나눔을 전한 구수환PD, ‘비타’라는 한국기타를 제작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 김광석씨가 첫 번째 콘서트의 멘토들이다.
콘서트의 취지에 공감한 100여명의 멘토들은 재능기부로 행사에 참여하며 청소년들과 함께 ‘긍정마인드’와 ‘행복의 의미’를 진지하면서도 유쾌하게 풀어나갈 예정이다. 청소년들이 고민하는 핵심을 건드리고, 깊이있게 공감하는 토크지만 형식은 가볍고 즐거운 ‘예능 모드’가 될 이번 ‘행복나눔콘서트’는 학교측에서도 기존 딱딱한 외부강연과는 다른 형식에 신선하고 아이들의 반응이 좋을 것 같다며 기대하고 있다.
행복나눔콘서트에 재능기부로 참여하게 되는 청소년멘토봉사단의 발대식은 11월 23일(수) KBS 라디오 공개홀에서 5시에 진행되며 ‘울지마, 톤즈’ 이태석 신부님의 유가족을 모시고 <사랑과 나눔>의 정신을 새기며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라서 더욱 의미있다.
청소년 왕따, 폭력, 인터넷 중독 및 자살예방을 위한 청소년의 인성교육 전문단체인 (사)밝은청소년과 KBS가 공익사업의 일환으로 함께 주최하며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