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학생 12만 시대를 맞아 합창 활동을 통해 긍정적인 자아의식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다문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25개 팀이 참가한다.
25개 참가팀(총 250명)은 충북 7개팀, 대전 5개팀, 강원 4개팀, 경기 3개팀, 경북 2개팀, 전남과 충남, 경남, 울산 각 1개팀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지난 16일 경북 포항의 ‘그리심 지역아동센터’를 시작으로 18일 울산 ‘귀복지역아동센터’, 19일 경북 김천 ‘김천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경남 창원 ‘경남이주민노동자복지센터’의 방문지도를 마친 상태다.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의 총 지휘를 맡은 최혁재 지휘자를 비롯, 팀 지휘와 팀 안무 지도자들이 각 센터를 방문하여 참가팀 아이들과 ‘허들링송’, ‘내가 바라는 세상’, ‘네모의 꿈’, ‘모리화’, ‘꿈꾸지 않으면’ 등 총 14곡의 노래와 안무를 지도했으며 준비한 간식과 함께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현재 모든 참가자들은 허들링TV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허들링키즈 6명의 교육영상을 참고하여 합창곡 연습에 여념이 없으며 여름방학에 진행될 3박 4일 캠프를 위한 교통, 숙박, 간식, 무대의상 등은 모두 지원된다. 또한 참가자 중 10명의 학생에게는 소정의 장학금(품)을 지급하고 우수지도자 5명에게도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축제 관계자는 "다문화 인식개선 인성예술 프로젝트인 제2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펭귄들의 허들링정신을 이어받아 ‘우리는 모두 하나’라는 인식을 청소년들에게 심어주고 서로 화합하며 상생하는 삶과 배려의식을 배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제2회 허들링청소년합창축제'는 4개월의 개별연습 이후 7월25~28일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캠프를 진행하고 7월28일 합창축제 무대까지 이어진다. 또한 모든 과정은 KBS를 통해 다큐멘터리로, 축제공연은 녹화 방영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