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문화 감성과 문화활동 여건 조성으로 지역 청소년들이 열정과 끼를 맘껏 발산할 수 있도록 「2012 청소년문화존 사업」을 3월 24일부터 11월 말까지 15회(토요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상설 운영한다.
청소년 문화존 축제는 앞으로 시 대표 문화존(15회) 구·군 각 8회로 청소년동아리 공연, 전시·체험부스, 나눔 장터, 성교육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대표 청소년문화존에서는 "청소년fun & 樂 문화마당"를 메인타이틀로 청소년문화존 축제를 오프닝(공연, 전시, 체험마당)을 시작으로 성년의 날 전통 성년례 시연과 함께하는 문화축제, 문화나눔장터 유스드림마켓, 우호 도시 고베시 청소년과 함께 문화교류 축제, 국제청소년스포츠 축제 참가 청소년과 함께하는 문화 축제 2회 등 전문 예술인과 함께하는 합동 기획공연 등 문화마당을 운영하게 된다.
3월 24일 오후 2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는 청소년의 건전한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통한 행복한 세상 만들기 행사의 하나로 청소년 한마당 축제가 열린다.
이 자리에는 김범일 시장도 참석해 청소년 공연을 관람하고 청소년과 함께 떡메치기 등의 체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공연 행사는 청소년 동아리 등 20여 개 팀이 초청돼 모듬북 오프닝 공연, 학교폭력방지 청소년 퍼포먼스, 청소년 전통무예시범단 공연, 비보이 공연, 장기자랑 등이 펼쳐진다.
체험 행사는 청소년단체, 청소년 관련 학과, 청소년 기관 등이 참여해 30여 개 부스를 운영하게 된다. 진로 및 상담 관련 체험과, 전통문화 체험, 과학 및 학습 관련 체험, 공예체험 등을 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대구 지역 고교 총학생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연합팀의 캠페인과 퍼포먼스 등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가 마음껏 펼쳐지는 한마음 행사로 운영된다.
올해 일곱 돌을 맞고 있는 청소년문화존 사업은 여성가족부와 대구시가 공동주최하고, 공모에 선정된 아르미청소년문화재단이 수탁해 운영하는 사업이다.
대구시 이영선 사회복지여성국장은 "문화존 사업에 청소년동아리를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나가겠다"며 "2·28기념중앙공원을 전국의 대표적인 청소년 놀이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청소년의 문화광장으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