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31)가 카이스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한다. 18일 ㈔밝은청소년(이사장 임정희)에 따르면 타블로는 19일 오후 6시30분 대전시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카이스트) 대강당에서 열릴 '카이스트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 프로젝트:행복 토크쇼'에 정신과 의사 이시형 박사, 숭실대 오제은 교수와 함께 연사로 참여한다.
밝은청소년은 홈페이지를 통해 "최근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의 원인이 등록금제도와 영어 수업 등으로 귀결되면서 더욱 근본적인 문제인 교육과 인성, 사회적응력인 자생력의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자 행사를 마련한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어 "세 연사들이 경험을 통해 얻은 긍정적 사고와 인내, 도전 정신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파해 행복한 학교 생활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강연은 타블로가 지난해 학력 위조 사건을 겪은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이기도 하다.그는 앞서 지난 10일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아시안 이미지(Asian Images)'를 주제로 강연했다.
타블로, 카이스트서 ‘행복 토크쇼’
[뉴스엔 엔터테인먼트부]
[2011-05-18 07:33:24]
타블로가 카이스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나선다.타블로는 5월 19일 오후 7시 50분 카이스트 내 강당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 주최하는 '행복 토크쇼'를 펼친다.이번 강연은 최근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의 원인이 등록금 제도와 영어수업 등으로 귀결된 상황에서 교육과 인성, 사회적응력인 자생력의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는 점을 사회적으로 부각시키고자 마련됐다.
타블로를 비롯한 정신과 의사인 이시형 박사와 숭실대 오제은 교수 등은 경험을 통해 얻은 긍정적 사고, 인내와도전정신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전파해 행복한 학교 생활과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강연한다.특히 타블로는 미국명문대 스탠퍼드 대학 졸업을 두고 학력위조 의혹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던 경험이 있는만큼 카이스트 생들에게 깊이있는 조언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사단법인 밝은청소년(이사장 임정희)은 가수 타블로(본명 이선웅·31)가 19일 오후 6시30분 대전시 카이스트(KAIST) 대강당에서 열릴 ‘카이스트 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 지원 프로젝트-행복 토크쇼’에 연사로 참여한다고 18일 전했다. 밝은청소년은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따른 자살의 원인 가운데 교육과 인성, 사회적응력인 자생력의 문제가 간과되고 있다”며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날 강연은 타블로가 지난해 학력 위조 사건을 겪은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내는 자리다. 그는 10일 모교인 미국 스탠퍼드대에서 ‘아시안 이미지’를 주제로 강연했다.
타블로 “지난 1년간 어항속 물고기 같았다”
[연예 뉴스 스테이션]
기사입력 2011-05-21 07:00:00
‘학력 위조’ 논란에 휘말렸던 가수 타블로(사진)가 공개석상에서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타블로는 19일 밤 카이스트에서 사단법인 밝은 청소년이 주최한 ‘행복 토크쇼’에 나서 강연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타블로는 “지난 1년 동안 마치 어항 속에 있는 물고기 같았다”면서 “어항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언제 거꾸로 떠오를지 지켜보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그래도 언젠가 음악으로 다시 찾아뵙지 않겠느냐”며 다시 활동에 나설 것임을 시사했다. 또 아내 강혜정이 “큰 위로가 됐다”면서 “밥을 먹다 아내가 ‘울고 싶으면 울라’고 해 정말 눈물이 많이 흘렀다”고 말했다.
가수 타블로가 19일 카이스트 강연에서 “어항 속 물고기 같았다”며 학력위조 시비로 마음 고생했던 심경을 털어놨다.보도에 따르면 타블로는 이날 오후 8시 대전 유성구 대학로 카이스트 강당에서 ‘대학생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이란 주제로 벌인 강연에서 “지난 1년 동안 나는 마치 어항 속 물고기 같았다. 어항 주변에 사람들이 모여 언제 거꾸로 떠오를지 지켜보는 것 같았다”면서 “아무도 나에게 말할 기회를 주지 않았고 점점 벽을 만들어 가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이어 “(학력위조 시비)당시 아내가 아이를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시기였고, 가족들도 이 문제로 공격을 받고 있던 상황인지라 누군가에게 힘든 것을 토로하지 못했었다”면서 “누구에게나 한 번씩은 원인과 목적을 알 수 없고 자신이 견딜 수 없는 상황이 닥쳐온다. 그것을 이겨내야 하는 이유는 단지 성공을 해야 하기 때문이 아니라 행복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타블로가 지난해 학력위조 시비를 겪은 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모습을 나타낸 것이다.김원겸 기자 (트위터@ziodadi)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