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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이 만드는 행복한 세상] '나눔도 봉사도 축제처럼' 나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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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8-07-18 11:30 조회 5,497 댓글 0
 
나눔 경영으로 행복 전파 함께 웃는 세상 만들어요
축제처럼 즐기는 자원 봉사 활동
체험 중심의 과학·IT 교육 펼쳐
인성 교육에 해외 연수까지 지원 다양
치과 진료·개안 수술 등 건강도 챙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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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요 LG." LG 그룹은 전자 정보 통신 글로벌 기업이라는 강점을 살려 청소년 대상의 과학 및 IT 교육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민간 과학관인 LG 사이언스홀을 찾은 어린이들이 태양과 풍력 에너지 등을 자신의 ID 카드에 저장한 뒤 모아진 에너지를 합해 어둠의 도시를 밝히는 모습.

‘사회 공헌 활동’으로 흔히 불리는 기업들의 ‘아름다운 동행’이 늘고 있다. 사회 공헌은 곧 사회적 책임이란 인식이 널리 자리 잡으면서 기업의 사회 공헌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그런 가운데 LG 그룹은 복지와 문화, 교육, 환경, 언론 등 분야별로 전문화한 5 개 재단을 통해 어린이 등 소외 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될 수 있는 ‘나눔 경영’ 을 앞장서 펼치고 있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기업의 위상에 걸맞게 해외 사회 공헌 활동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했다. LG의 사회 공헌 활동을 살펴본다.

◆LG 그룹의 자체 공헌 활동

올해로 창립 61 주년을 맞은 LG 그룹은 지난 해부터 이전의 사회 봉사 개념에 ‘자기 만족’과 ‘즐거움’을 더한 ‘볼런테인먼트’(Volunteering + Entertainment)를 추구하고 있다.

임직원 스스로가 사회 봉사 활동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만들어 가는 ‘DIY’(Do it Yourself)형과 축제처럼 즐거운 이벤트형 사회 봉사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 이를 통해 임직원들은 보람과 즐거움을 느끼면서 사회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LG 전자는 과학과 정보 기술을 중심으로 어린이ㆍ청소년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이동 전자 교실과 주니어 과학 교실, 달리는 과학 교실이 대표적인 청소년 과학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동 전자 교실은 한마디로 과학을 실어 나르는 트레일러다. 9.5 톤 트럭 2 대를 개조해 만든 특수 차량에 실험 장비와 영상 장비를 싣고 전국의 초ㆍ중학교와 사회 복지 시설을 찾아가 어린이들이 과학 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돕는다. 지금까지 전국 500여 곳을 찾았고, 수강생만도 185만 명에 이른다.

수업은 강연극과 체험으로 운영된다. 극화한 강연을 듣고, 간단한 모형을 직접 만들거나 전자와 빛의 성질 등을 알아보는 실험으로 진행되는 것.

주니어 과학 교실은 LG 전자 연구원들이 소년ㆍ소녀 가장과 복지관 어린이를 위해 일일 과학 교사로 참가한다. 이들은 직접 실험을 통해 기술 원리를 깨우칠 수 있게 돕는다.

올해는 청소년 인성 교육 강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 예산도 지난 해에 비해 2 배 늘었다. LG 화학이 운영하는 화학 캠프도 청소년들의 호응이 높다. 지난 2004년 시작돼 방학 때마다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900 명이 참여한다.

어린이들에게 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고 첨단 과학 세계를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LG 사이언스’(www.lgscience.co.kr)도 서울 여의도 LG 트윈 타워 서관 3층에서 운영 중이다.

1987년 국내 최초의 민간 과학관으로 닻을 올린 이 사이언스홀은 지금까지 435만 명이 다녀갔다. 과학 실험 위주로 된 공연은 3만 차례나 무대에 올려졌다.

디지털 버블 게임, 뮤직 박스 등 과학의 원리를 몸으로 느낄 수 있는 34 개 코너가 갖춰져 있다.

LG의 공익 재단 중 하나인 LG 연암 문화 재단이 운영하는 LG 상남 도서관은 온라인 사이트 ‘LG 사이언스 랜드(www.lg-sl.net)’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유용한 과학 컨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어린이가 교과 학습 후 함께 풀어볼 수 있는 과학 퀴즈 프로그램 5000여 문항을 제작해 서비스 한다. 특히 세계 최초로 시각 장애인을 위한 음성 도서를 제작해 서비스 하는 등 장애인 지원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LG는 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최근 14 번째 복지관인 광주 서구 노인 복지관을 지어 시에 기증했다. 보육 시설 건립, 독거 노인 생필품 지원, 이동 목욕 차량 지원, 무료 진료 시설 등 다양한 복지 사업도 펼치고 있다.

LG 화학 역시 중국 내 11 개 법인을 통해 장학금 지원 사업과 고아원 방문 행사를 꾸준히 열고 있다. 미국에서는 ‘해비타트’(집잣기 자원 봉사)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LG 텔레콤은 지난 2004년부터 유명 인사 10여 명과 함께 ‘기분 좋은 통화’ 행사를 통해 백혈병 및 소아암으로 투병 중인 어린이들의 생명을 구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여성이 주 고객인 LG 생활 건강도 회사와 임직원이 만든 ‘행복 미소 기금’을 바탕으로 여성 가장의 질병 치료를 지원한다.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더불어 해마다 12 명의 안면 기형 어린이들에게 아름다운 웃음을 되찾아 주는 캠페인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LG 전자는 임직원들이 ‘LG 정보 나래’ 운동을 통해 거동이 불편한 장애 아동을 방문해 PC 사용법을 가르쳐 준다. LG 상록 재단은 조류 보호와 초등학교 우리 꽃밭 조성 등 환경 관련 공익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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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 전자 교실(이동 화학 교실) 체험 /영국 옥스퍼드 대학을 방문한 청소년들.

◆LG와 사랑의열매가 함께하는 ‘사랑’

사랑의열매는 나눔 경영을 선도하는 LG 그룹과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왔다. LG는 지난 2006년 100억 원의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100억 원 씩을 사랑의열매에 기탁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이 기금을 빈곤 아동의 구강 건강을 위한 사업,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해외 연수 사업, 난치병 어린이 쉼터 지원, 시각 장애인 지원 사업 등에 씀으로써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찾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소년ㆍ소녀 가장의 자립을 위한 노력

충북 단양군에 살고 있는 조손 가정 이모 양은 얼마 전 특별한 손님을 맞았다. 양손에 케이크와 과일, 선물을 들고 문을 연 사람들은 다름 아닌 LG 화학 자원 봉사자들.

매달 아동 발달 지원 계좌로 후원금을 보내 주고 있는데, 이 날 생일을 맞은 이 양을 축하하기 위해 깜짝 방문한 것. 태어나 처음으로 생일 축하 파티를 받은 이 양은 “내가 태어난 게 그렇게 잘못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어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LG는 지난 해부터 ‘아동 발달 지원 계좌’ 지원 제도를 시행해 여기에 가입된 소년 소녀 가장 및 산간 지역 어린이들에게 월 6만 원을 지원하고, 정서적 안정을 위한 생일 파티를 열며, 방문 교사가 학습을 도와 주고 있다.

△‘밝은 청소년 만들기’ 프로젝트

지난 해 5~12월 밝은 청소년 지원 센터는 서울 소재 15 개 중학생 5838 명을 대상으로 ‘밝은 청소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LG의 이웃 사랑 성금으로 왕따, 인터넷 중독, 학교 폭력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인성 교육을 실시한 것.

인성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사랑받는 사람이 사랑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앞으로 미래의 건강한 인재로 커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어요.”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저소득층 아동 치과 진료 지원 사업 ‘스마일 투게더’

국내 12 세 어린이 1 인당 충치 경험 치아수는 평균 3.3 개로 OECD 국가 평균보다 높다. 특히 저소득층 어린이의 경우 부모가 없거나 생계 유지로 인해 치아를 돌보지 못하는 상황에 놓여 있다.

LG 생활 건강은 이웃 사랑 성금으로 한국 사회 복지관 협회를 통해 치과 치료를 지원하는 ‘스마일 투게더’ 사업을 펼치고 있다. 그 결과 200여 명의 차상위 계층 어린이 등이 치료를 받는 성과를 거뒀다.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테마가 있는 해외 연수’

2006년 전체 청소년 인구 중 소년ㆍ소녀 가장과 한부모 자녀의 청소년 비율은 6.5 %나 됐다. 이들 대부분이 낮은 자존감을 갖고 있었다. 따라서 이들에 대한 사회의 사랑과 관심은 절실하다.

LG 상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 ‘테마가 있는 해외 연수’는 바로 이들의 꿈을 찾아 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해 두 차례 실시한 ‘무한 도전 - I can do’ 행사에서는 서울을 비롯한 전국의 60여 명의 청소년이 10 박 11 일 일정으로 유럽을 탐방하며 가슴에 큰 꿈을 키웠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휴대용 학습 기기 지원

LG 텔레콤은 전국에 등록된 시각 장애인 학생 1011 명에게 시각 장애인 전용 휴대폰과 휴대 청취용 학습기를 배포했다.

이 중 ‘책 읽어 주는 휴대폰’은 시각 장애인을 위한 전용폰으로, LG 상남 도서관이 운영 중인 세계 최초의 유비쿼터스 도서관 ‘voice.lg.or.kr/index.jsp’에 접속할 경우 다운로드 받은 도서 텍스트 파일을 음성으로 변환해 읽어 준다.

이용 가능한 도서는 300여 권으로, 도서관을 이용할 때 발생하는 무선 데이터 요금 역시 LG가 부담한다.

△해외 무료 개안 수술 캠프

세계 인구 중 1억 8000만 명이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하고, 이 가운데 4500만 명이 실명 상태에 놓여 있다. 지난 해 8월 비젼 케어 서비스 소속 의사 5 명과 간호사, 자원 봉사자 39 명은 나흘간 이집트 국립 안과 병원에서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를 통해 파키스탄, 스와질랜드, 베트남, 몽골 등 8 개 나라 안과 환자 3200 명에게 시력 회복을 위한 안과 수술을 실시했다.

이는 LG 전자와 LG 필립스 LCD 후원으로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144 명의 백내장 환자도 새롭게 세상을 보게 됐다.


/서원극 기자 wkseo@s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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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2003-06-22 17:51] ● 밝은청소년지원센터가 8월13~16일 경기도 가평군 서울시학생교육원 대성의집분원에서 ‘너나들이 캠프’를 연다. 특히 친구관계에 어려움을 겪거나 형제자매가없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성 향상을 목표로 하는 캠프다. 협동훈련, 소운동회등을 통해 친구를 사귀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참가비 9만원. (02)776-4818. ⓒ 한겨레(http://www.hani.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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