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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사재 털어 초·중등생 무료 인성교육 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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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08-07-25 00:00 조회 5,846 댓글 0
 

한 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인성교육을 받은 뒤 ‘왕따’ 행위를 자발적으로 중지했다. 피해 학생은 해외 이주를 준비중이던 부모에게 "학교 생활이 즐거우니 이민 수속을 중단해달라”고 말했다. 

이 학교의 교장이 인성교육을 맡아줬던 (사)밝은청소년지원센터(이하 ‘밝은터’)임정희(53·사진) 이사장에게 전한 이야기다.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는 ‘밝은터’의 임 이사장이 인성교육을 고집해온 것은 이런 보람 때문이었다. 

영어교육이나 영재교육, 성교육은 있어도 인성교육은 드문 곳이 한국이다. 그가 하는 인성교육은 방법도 특이하다. 강당에 전교생을 모아놓고 하는 게 아니라 1년간 주1회씩 6∼7명이 조를 지어 토론 수업을 하는 방식이다. 남을 이해하는 태도, 의사 소통하는 방법, 갈등을 해결하는 자세, 분노를 다스리는 방법, 삶의 목표 등에 대해 전문강사의 도움을 받으면서 친구들과 이야기하는 수업이다. 

"처음엔 반응은 차가웠어요. 이시형 사회정신건강연구소장이 개발한 프로그램을 들고 1년 가까이 이 학교 저 학교에 제안했지만 하겠다는 곳이 없었어요. 2000년 제가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다룬 ‘꿈꾸지마!’라는 뮤지컬을 만들어 상연하자 한 중학교에서 처음 연락이 왔어요.”

1년간의 인성교육이 끝났을 때 아이들 입에서 ‘나는 친구가 이상한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그저 나와 다를 뿐이었다. 칭찬하는 게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알게 됐다. 칭찬을 받으려면 내가 먼저 칭찬을 해야 한다’는 소감이 흘러나왔다. 효과에 대해 입소문이 나면서 요청이 늘어났다. 올해 밝은터는 초중등 24개교에 27만3540명을 맡았다. 학교 부적응 학생 인성교육,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 등 특별과정까지 합하면 98개교에 39만7004명에 이른다. 교육은 무료이며 전문교육을 이수한 강사 100여 명이 활동 중이다. 

"처음 3년 간은 전액 사재를 털어 활동했어요. 가족들에게는 비밀로 했지만 집 전기가 끊길 만큼 살림이 어려웠던 적도 있었죠.”

임 이사장은 이화여대 가정학과를 졸업한 뒤 남편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스탠퍼드대에서 교육학을 전공했다. 90년부터 5년간 부산 동의대 등에서 여성학 등을 강의했고, 95년부터 2년간은 ‘여성신문’ 기획실 등에서 일했다. 2000년엔 밝은터를 설립해 고 강원룡 목사를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2대 이사장은 이시형 소장, 3대 이사장은 강지원 변호사다. 2006년 자신이 4대 이사장에 취임했다. 이 센터를 운영하면서, 여성신문에서도 일해 2001년 부사장, 2003년에는 사장을 지냈다.

"한국의 아이들은 폭력적 선정적인 게임과 인터넷 환경에 과도하게 노출돼 있습니다. 그걸 막기란 어려워요. 그런 환경에 노출되더라도 스스로 방어할 수 있는 자세를 만들어 주는 게 진짜 중요합니다. 제2의 조두순 사건 같은 걸 막는 데 인성교육은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창립 10주년의 소감에 대해 그는 "지난 10년간의 어려움을 돌이키니 ‘울컥’하다”며 "올해 처음 동작구청에서 일반회계에 인성교육을 편성했고, 송파구청에서는 사업예산에 포함시켰는데 그같은 사례를 늘려서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인성교육을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밝은터는 30일 저녁 7시30분 세종문화회관에서 청소년 인성교육 기금조성을 위한 ‘듣는 영화, 보는 음악’ 스크린 콘서트를 연다. 

<중앙일보 42면 2009.10.26 (월)>



글=박혜민 기자, 사진=신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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